데이브레이커스(Daybreakers, 2009) 리뷰 / Michael Spierig, Peter Spierig 감독
▶ "인간 혈액을 철저히 결핍시킨 결과 두뇌 전두엽에 광범위한 퇴행이 야기되었습니다. 신체 기형의 맨 첫 징후는 귀가 길어지는 것이었고, 그 다음 논리성, 감성, 언어능력 등 지적 기능이··· ··· 이런 기형 생물체, 일명 섭사이더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린 굶주리고 있습니다. 최근 남은 인류는 이제 5%도 채 안 됩니다." ★ 누군가는 '진화'라고 불렀고, 누군가는 '병'이라고 불렀다. 뱀파이어가 되자 신체능력이 높아지면서 인간일때 가지고 있던 각종 질병이 치료되었고, 수명이 훨씬 길어졌기에 이를 '진화'라고 불렀다. 반면 태양빛인 자외선을 일정시간 이상 쐬면 타죽는거나, 인간의 피를 지속적으로 먹지 못하면 '섭사이더'가 되는 모습을 보고 '병'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